류현진, 6이닝 1실점 QS…불펜 방화로 승리 놓쳐

2020-08-12 1

류현진, 6이닝 1실점 QS…불펜 방화로 승리 놓쳐

[앵커]

토론토 류현진 선수가 6이닝 1실점으로 올해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불펜 방화로 아쉽게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기자]

네,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가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습니다.

마이애미를 상대로 6회까지 던지면서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는데요.

지난 6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던 류현진은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해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는 걸 알렸습니다.

다만 9회 투아웃에서 토론토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류현진 선수의 승리도 아쉽게 날아갔습니다.

오늘 류현진의 유일한 실점은 2회에 나왔습니다. 선두타자 앤더슨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한가운데에 몰려 좌월 솔로포를 내줬는데요.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앵커]

2연승을 눈앞에 뒀는데, 불펜에서 새로운 에이스 류현진 선수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네요.

[기자]

0대 1로 끌려가던 6회말 비셋 선수의 석 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류현진 선수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는데요.

토론토가 7회 한 점을 더 얻으면서 류현진의 승리도 가까워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4대 1로 앞서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던 9회초 투아웃에서 토론토 마무리 배스가 서벨리에게 동점 홈런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서벨리는 과거 피츠버그에서 강정호 선수와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인데요.

결국 토론토는 연장 10회 터진 트래비스 쇼의 끝내기를 앞세워 힘겹게 5대 4로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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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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