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고교생 5명 확진…2개교 원격수업 전환
[앵커]
경기도 용인에서 고등학생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경기 용인 대지고등학교에서 어제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같은 반과 인근의 다른 학교 친구 4명도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확진자는 용인 대지고 1학년생 2명과 죽전고 1학년생 3명입니다.
확진된 학생 5명은 지난 주말 함께 시간을 보낸 뒤 그제부터 두통과 기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초 확진자인 A군의 부모와 형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같은 반 학생과 교사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지고는 1학년생과 3학년생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죽전고는 모든 학생을 하교 조치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경기 남양주시와 경기 광주시에선 일가족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남양주시에선 30~40대 부부와 자녀 1명, 광주시에선 50~60대 부부와 20대 딸이 감염돼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30대 주부도 어제 오후 확진돼 가족 3명을 포함한 밀접접촉자 7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시장에서는 상인 9명이 잇따라 감염돼 방역당국이 긴장했는데요.
그제 확진자가 1명 나온 중앙상가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그제 국내 신규 확진자는 34명인데, 국내감염이 23명, 해외유입이 11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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