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남양주서 일가족 확진…고양서도 감염

2020-08-11 0

경기 광주·남양주서 일가족 확진…고양서도 감염

[앵커]

경기 광주와 남양주시에 사는 일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경기 고양에 사는 30대 주부도 어제(11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기자]

네, 경기도 곳곳에서 일가족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사는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가족 중 50대 어머니와 20대 딸이 먼저 발열 증상을 보여 8일 진단 검사를 받아 어제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후엔 아버지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남양주 진접읍에 사는 40대 남성과 자녀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해당 남성의 아내가 어제 오전에 이미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부부는 지난 4일 어린이 전용 수영장에 다녀왔고, 5일에서 10일 사이에는 자녀가 입원한 소아과병원 1인실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사는 30대 주부도 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가족 3명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이 주부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지난 9일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학생입니다.

그제(10일) 관악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관악학생생활관 906동 격리실에 입실했다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앵커]

현재까지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제 국내 신규확진자 34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산출한 누적 확진자는 1만4,660명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아직 포함되지 않은 수치인데요.

그제 발표된 신규 확진자를 보면, 34명 중 국내 감염이 23명으로 해외 유입 11명보다 많았습니다.

최근 감염지 가운데,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했는데요.

그제 확진자가 한 명 나온 중앙상가의 경우 추가 감염자가 없어 일단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남대문시장 중앙상가와 케네디상가에 방문한 적이 있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그제 남대문시장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이번 주말까지 계속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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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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