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서울 강남 대로변에서 벌어진 여성 2명에 대한 '묻지마 폭행' 가해자가 여성 세 명을 더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피의자 A 씨의 진술을 받고 논현동 일대 CCTV도 분석한 결과 처음 피해를 신고한 2명 말고도 피해 여성 3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8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논현동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던 여성의 뺨을 때리고 달아난 뒤 또 다른 여성의 얼굴을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해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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