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0일 백악관 근처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총을 쏘는 시늉을 한 남성에게 비밀경호국 요원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10일 오후 6시쯤 51세의 남성이 백악관 주변 경찰 업무를 하는 정복 요원에게 접근해 총을 쏘는 것처럼 사격 자세를 취했다가 요원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요원에게 다가가 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요원에게 거칠게 달려들면서 총을 뽑는 것처럼 어떤 물건을 주머니에서 꺼냈다고 비밀경호국은 설명했습니다.
비밀경호국 요원의 총에 몸통을 맞은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입니다.
비밀경호국의 내부 감찰과 함께 워싱턴DC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으며 이 남성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정신병력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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