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안성천 부근에서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실종된 외국인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11일) 오전 9시 반쯤 경기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 안성천 지류에서 27살 태국인 A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8일 오전 팽성읍 안성천 인근에서 낚시하다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하천에 뛰어든 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함께 실종된 태국인 28살 B 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경찰과 소방당국이 실종 지역 인근을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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