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기자 / 문화생활과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까지 장마가 무려 49일 동안 이어지면서 최장 장마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장마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태풍 장미가 지나고 난 뒤에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어요. 얼마나 왔습니까?
[기자]
태풍 장미는 예상보다 그렇게 큰 피해를 주지는 않고 지나갔습니다. 발생 이틀 만에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뒤에 내륙을 지나면서 급격히 약화돼서 울산 근처에서 소멸했습니다. 태풍이 굉장히 약해졌기 때문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많은 수증기를 몰고 와서 한반도에 뿌려놨습니다. 이 수증기들이 영향을 받아서 굉장히 많은 비들이 주로 경남 지역이 아닌 중부지방 쪽으로 내렸는데요. 서울, 경기와 강원도 지역에 굉장히 많은 비가 집중이 됐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경기도 양주 지역입니다. 퇴근길에 시간당 100mm 정도의 비가 2시간 정도 이어지면서 총 강우량이 어제와 오늘 하루 사이에 252mm. 그런데 이게 대부분 어젯밤에 집중된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서울시에도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성동구, 동대문구에 190mm, 180mm 정도의 비가 내렸고요. 연천과 남양주에도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이 장미가 몰고 온 수증기의 영향으로 쏟아졌습니다.
상당히 많은 양의 비인데 워낙 비가 집중적으로 많이 내렸던 기간이다 보니까 저 비의 양이 좀 평범하게 느껴지는 게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기자]
그렇죠. 보통 이틀 정도면 많은 양인데 최근 장마기간 동안에 비가 잇따를 때 이틀 사이에 400mm 넘는 지역이 많았거든요. 또 사흘 동안에 700mm가 넘는 비가 내린 지역도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 워낙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이 많아서 그렇게 많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장마는 어떻습니까? 잠시 소강상태에 드는 겁니까?
[기자]
오늘, 내일 장마 좀 쉬어갑니다. 약간 마음은 조금 내려놓으셔도 되겠는데요. 다만 오늘 밤에 주의해야 될 지역이 있습니다. 남해안 지역, 경남 남해안 지역으로 고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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