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4명…남대문시장 중앙상가 상인도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0일) 3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 이어 중앙상가 상인도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4,660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다시 30명대로 올라선 건데, 이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23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11명입니다.
국내 지역별로는 경기 7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에서 13명이 나왔고, 부산 9명, 충남 1명이 발생했습니다.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 교인 1명과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상인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상가 상인은 케네디상가 상인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케네디상가 방문자나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중앙상가 방문자 가운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해 격리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22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포시 주님의샘 장로교회 관련 교인 가족 1명, 직장동료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항에 정박한 어선 영진607호에선 선원 4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또 확인됐습니다.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에서 지난 7일 개인 간병인이 확진된 뒤, 간병인 가족, 환자, 환자 보호자가 추가로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4명이 됐습니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에선 그제 첫 환자가 나온 뒤, 8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6명은 학생, 3명은 가족으로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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