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로 국민들 분노가 커진 가운데 레바논 내각이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현지 시간 10일 텔레비전으로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폭발 참사와 관련해 내각이 총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아브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지난 1월 이슬람 시아파 정파 헤즈볼라의 지지를 얻어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정치 개혁과 경제 회복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폭발 참사가 겹치면서 7개월 만에 좌초하게 됐습니다.
베이루트 도심에선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8일 대규모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숨지고 시위 참가자와 경찰관 23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9일부터는 공보장관과 환경장관, 법무장관, 재무장관 등이 잇달아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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