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새 대법관에 이흥구 판사 임명제청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는 9월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흥구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지난 1993년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27년 동안 부산 지역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재학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국보법 위반 1호 판사'로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3명의 후보 중 이 부장판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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