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1시간 전쯤 소멸됐지만, 강원지역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릉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이번 장맛비로 피해 컸던 강원도에도 추가 피해가 나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바람은 거의 불지 않고 있지만 비는 지금도 쉴 새 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굵어졌다가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는 조금 전인 오후 5시쯤 경북 포항 근처에서 소멸됐는데요.
태풍은 소멸됐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삼척과 동해, 정선 등 강원도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중남부지역에는 50에서 150, 많은 곳은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북부지역에는 3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이번 장맛비로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49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아직 복구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축대 붕괴와 산사태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또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고립될 수 있어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동해안에는 내일 오후까지 너울성 파도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관광객과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릉항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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