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8월 10일) / YTN

2020-08-10 4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8월 10일 월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8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1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 환자는 총 1만 4626명이고 현재 663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없었고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305명입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억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평균 환자는 12.1명으로 그 직전 2주 간의 19.9명에 비해 7.8명이 줄어 1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목표치인 80%를 초과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척교회와 식당, 카페 등에서 감염 사례가 나타났고 대부분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하여 식사를 하는 등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교회의 경우 소모임 금지 등의 핵심 방역 수칙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 이후에 다수 감염 사례가 재발하였고 감염세가 어린이집, 방문판매 업체, 대형시장 상가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 당국에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형 교회를 비롯한 많은 종교시설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협력하여 주시고 있지만 소규모 교회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교회 내에서의 공동 식사나 소모임 등은 하지 마시고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이 시설 내에서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관리하여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한편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하는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2주간 해외 유입 환자는 일평균 21.4명으로 그 직전 2주간 31.4명에 비해 10명이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최근 국가별, 지역별 재확산이 나타나고 있어 위험도 평가에 따라 방역 조치에 신속한 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신장자치구, 베트남 다낭과 꽉남 지역의 확산세를 고려하여 지난 금요일부터 해당 지역 방문 후 귀국하는 우리 기업인의 격리 면제 적용을 일시 정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해외 유입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663...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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