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대빙하 붕괴위험에 주민 긴급대피…수영장 200개 규모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악지대의 대규모 빙하 붕괴 우려로 주민과 관광객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와 접한 이탈리아 발레다오스타주의 유명 하이킹 구역인 '발 페헤' 인근 빙하의 붕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붕괴 위험이 있는 빙하 규모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200개의 물의 양과 맞먹는 50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일 밤 인근 주민과 관광객 70여명에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해당 구역의 진입을 통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쩍 잦아진 빙하 붕괴 경보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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