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까지 중북부 강한 비…태풍 '장미' 북상 중

2020-08-09 10

오늘 남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었지만, 중부지방은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밤에도 중부지방과 경남에는 비가 계속되겠고요. 특히 내일 새벽까지 서울와 경기북부, 영서북부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장마에 태풍까지 말썽입니다. 오늘 새벽 제5호 태풍 '장미'가 발생했는데요.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내일 오전에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에는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은 남부지방에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100에서 2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중북부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전남남해안과 경남, 제주도에는 최고 300밀리미터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서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내일 전국에 종일 비가 내리겠고요. 한낮에 서울이 30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높겠습니다.

남부지방, 비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