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 사이 중부지방 일부지역에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산사태 위험과 5호 태풍 '장미'의 등장으로 전국 곳곳에는 추가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 반포대교 남단 잠수교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태웅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서울 잠수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쏟아지던 빗줄기가 새벽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현재는 몰아치다 그치다를 반복하며 비의 양을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6m대로 떨어졌던 잠수교의 수위도 현재는 다시 7m를 넘어섰습니다.
여전히 차량통제수위인 6.2m보다 높아 일주일 넘게 양방향 모두 통행은 불가합니다.
이밖에 나머지 주요 간선도로들은 대부분 통제가 해제된 상태인데요.
다만, 모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mm에서 최대 500mm의 강한 비가 예상돼 있어 다른 구간도 추가로 통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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