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 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매우 강력하고 과감한 한반도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 하원 군사위 소속인 김 의원은 현지 시간 7일 한인 단체인 '미주 민주참여포럼'이 주최한 '코리아 평화 포럼' 온라인 행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되면 한반도 정책과 한미 관계는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외교 정책에 뛰어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외교를 가장 많이 아는 선출직 공직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며 외교 전문가들로 구성된 뛰어난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아울러 한국은 장기판 말이 아니고, 미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면서, 한국이 북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서가 아니라 한미관계는 그 자체로 목적과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이라크 담당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당시 바이든 전 부통령과도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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