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새 남부 500mm 이상 폭우...밤부터 중부 강한 비 / YTN

2020-08-08 16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정혜윤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에는 이틀 사이에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시간당 50mm 안팎의 호우가 집중되고 있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남부에 큰 피해를 준 호우구름은 밤사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스튜디오에 정혜윤 그리고 이연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이연아 기자, 지금 YTN으로 많은 제보영상이 들어오고 있는데 특히 섬진강 일대 그리고 호남지역 피해가 큰 상황이에요. 그쪽 관련 영상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그쪽 관련한 제보들이 많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호남 전북 쪽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촬영한 영상인데요.

지금 보신 곳은 전북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마을입니다. 한 30~40가구가 모두 물에 잠긴 상황이고요. 도로에 주차된 차량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외이리마을이 섬진강댐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고 주민분께서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이분들이 오전 9시경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대피를 했는데 다수가 너무나 빨리 대피하는 바람에 귀중품도 챙기지 못하고 이동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상황은 바로 전북 전주천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주천은 길이가 41.5km로 전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천 중 하나로 꼽히는데 보시는 대로 물살이 굉장히 거센 것으로 확인되고요.

다음 영상은 전주시 효자동 사거리입니다. 지금 딱 한복판에 차량이, 방금 지나간 영상인데요. 꼼짝 없이 이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가 오늘 오전 10시 20분을 기해서 전주천 미산교에 홍수경보 발령을 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전북 임실군 임실읍 하천 상황 보겠습니다.

이곳이 안광국 씨가 오늘 새벽 6시쯤 촬영한 영상인데요. 밤사이 내린 비로 이미 하천 물살이 거세졌고 다리 아래로 지금 흘러가는 모든 물들이 흙빛으로 바뀐 상황입니다.

다음은 전남 담양 담주리 주택 침수영상인데요. 시청자 김미송 씨가 보내주셨습니다. 고지대에서 촬영해서 지금 마을 전체를 보실 수 있는 상황인데 오전 7시 30분에 촬영된 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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