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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해 현장 찾아 "내 예비양곡 풀어라"

2020-08-08 1

【 앵커멘트 】
엿새간 800mm의 폭우에 북한의 수해가 심각한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른바 '개인 창고'를 풀어가며 수재민의 안정과 복구를 지시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경기도 연천 군남댐을 찾아 홍수 피해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공개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 현장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물길제방이 터지면서 단층 살림집 730여 동과 논 600여 정보가 침수되고 179동의 살림집이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수재민 생활 안정과 재건을 위해 본인의 예비 양곡과 전략 예비 물자를 풀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군대를 동원해서 빠른 기간 내 복구 공사를 끝내도록 독려했는데, 북한의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추정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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