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빠진 임진강 유역 온통 진흙밭…피해 지역 복구 작업

2020-08-08 0

【 앵커멘트 】
경기 북부 지역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임진강의 물이 빠진 주변은 온통 진흙밭이었습니다.
생계의 터전이 사라져버린 한 주민은 앞이 깜깜하다며 답답함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역대 최고 수위인 13m까지 치솟았던 임진강의 수위는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피해 지역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불어난 강물이 빠지면서 인근 마을 일부가 보시는 것처럼 진흙밭이 됐는데요. 비가 그치면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굴착기가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자원봉사자들이 흙탕물을 뒤집어쓴 식기류를 닦아냅니다.

▶ 인터뷰 : 박경자 / 자원봉사자
- "(가전제품을) 끄집어 내는 거 먼저 하고 나머지 정리하는 걸로 지금 계획을 짜고 있는데 하루 이틀 해서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바닥에 찬 흙탕물을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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