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비서실 수석 5명 전원 사의표명
[앵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조금 전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앵커]
네 조금 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강 대변인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포함해 비서실 소속 비서관 전원이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은 모두 5명으로,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입니다.
이들은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동산 정책 논란을 비롯해 최근 불거진 청와대 고위 참모진의 다주택 문제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일괄적인 사의 표명은 노 실장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발표에 브리핑장에 있던 기자들도 크게 술렁이는 모습이었는데요.
사실 노 실장을 포함한 수석들은 오늘 오전, 대통령 공식일정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바 있어 충격을 더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사표를 수용할지 여부는 대통령이 판단할 사항이라며 언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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