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지난 의암호 전복 사고...전복된 경찰 순찰정 발견 / YTN

2020-08-07 3

어제 춘천 의암호에서 배 3척이 뒤집히면서 5명이 실종됐는데, 24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늘 오전 재개된 수색에서 전복됐던 경찰 순찰정이 발견됐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환 기자!

사고 24시간이 지났는데요 전복됐던 경찰 순찰정이 발견됐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부터 수색이 재개됐는데요.

지금 저희가 있는 곳이 강원도 춘천 경강교입니다.

가평과 춘천 사이에 있는 다리인데요.

지금 보이시죠. 주변에 계속해서 군 배들도 많이 돌아다니고요.

조금 전에 이곳에서 전복된 경찰 순찰정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장소가 바로 이곳 경강대교 근처로 알려지고 있는데 아직 정확하게 어디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현재 내부 수색을 할 예정이라고 지금 들어왔는데요.

경찰정 안에는 이 모 경위와 춘천서 32살 공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저 멀리 강 건너편에서 계속 보트가 수색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요. 지금 군 선박들도 상류 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경찰정 발견으로 어제보다 수색 범위를 좀 더 넓혀서 팔당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10km씩 구간을 나눠 헬기와 보트를 투입해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실종자 가족들도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구조 소식 기다리고 있는데요.

일부 가족은 버스를 타고 지금 경찰정이 발견됐다는 사고 현장 주변을 계속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사고 장소인 의암댐부터 하류까지 구간을 수색했지만 아직까지 만 하루가 지난 지금도 남은 실종자 5명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 서울 쪽 소방 경찰 인력도 지원받고 오늘부터는 군 당국이 소유한 보트도 현장에 투입됐는데요.

문제는 엄청나게 불어난 강물, 그리고 유속입니다.

소양강댐은 현재 초당 2천 톤, 의암댐은 초당 6천 톤 정도를 방류하고 있는데요.

유속이 워낙 빠릅니다.

수색 당국은 현재 유속을 초속 3m로 추정하고 있는데, 평소 유속이 초속 0.3m인 점을 고려하면 10배에 이릅니다.

급류에 어디까지 떠내려갔을지 짐작하기 어려운데 다행히 지금 이곳 경강대교 근처에서 경찰 순찰정이 발견된 만큼 이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수색에 나설 방침입니다.

실종자 가족들과 춘천시는 소양강댐이나 의암댐의 방류를 늦춰달라고 요청했지만, 댐 수위가 워낙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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