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우에 강풍까지...비 언제까지 오나? / YTN

2020-08-06 1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전문가와 함께 호우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말 설상가상이라고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어제 이 시간에 나오셔서 강풍에 주의해야 된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지금 비바람 수준이 어느 정도입니까?

[반기성]
실제로 오늘 아침에 강한 바람이 불었던 곳이 충남 태안으로 29.4m입니다. 초속. 그다음에 군산 28m 예산 원효봉이 28m, 설악산이 27m. 그러니까 상당히 강한 바람이 불었죠. 제가 아침에 새벽에 출근하는데 바람 때문에 우산을 못 들겠더 라고요. 굉장히 강한... 다만 지금 수도권 쪽은 주 바람의 전선대가 동쪽으로 빠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바람은 약간씩 더 줄어들 것으로 일단 예상이 되고 있고요.

수도권을 빠져서 주로 동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강원도나 경기 동부, 다음에 전라도 쪽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쪽 지역으로 시간당 30~40mm의 비와 함께 그쪽이 프론트가 통과해 나가는 지역이니까 강풍이 그쪽 지역은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군요. 지금 지나는 곳의 가장 큰 고비는 언제까지 조심하면 되겠습니까?

[반기성]
일단 오늘 오전까지를 보고 있습니다. 오전이 지나면 완전히 저기압 자체는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그 프론트 말단이 남부지방 쪽까지 내려갑니다. 따라서 오늘 오전 중에 지금 현재 많은 피해가 나고 있는 강원도, 경기도 동부 지역, 경기 북부 지역, 이런 지역들은 오전까지가 가장 위험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오후가 되면 소강상태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비바람이 소강상태에 들어간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러면 이번 긴 장맛비의 고비는 오전이 지나면 좀 넘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까?

[반기성]
네, 그렇습니다. 일단 주강수대도 오늘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점차 서울 같은 경우는 오후 중반 이후에는 햇볕도 나고 그럴 겁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충청, 전북 그다음에 경북 지역이 주강수대가 걸리고요. 서울은 연변에 위치하다 보니까 비는 내려도 많은 비는 없을 것으로 일단 예상을 합니다, 수도권 지역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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