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엿새째 물폭탄…다리 주저앉고 침수 속출

2020-08-05 1

【 앵커멘트 】
어제는 강원도가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강물을 이기지 못한 다리는 주저앉아버렸고, 유원지 전체가 통째로 물에 잠긴 곳도 있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불어난 강물 주변으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오후 4시쯤 강원도 인제군의 한 마을에서 강물이 범람하며 다리가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갑자기 불어난 강물을 이기지 못한 다리는 보시는 것처럼 가운데 부분이 주저 앉았습니다."

화천의 대표 유원지는 폭우에 통째로 잠겼습니다.

시설물을 비롯한 유원지 전부가 물에 잠겨 원래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 인터뷰 : 한영복 / 화천군 대이리
- "당황스럽고 뭐라고 말을 못 드리겠습니다. 조그맣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당황함을 어떻게 감출 수가 없네요."

강원 영서 지역에 엿새째 폭우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극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