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강 하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주민들에게 홍수에 대비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윤지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파주시 적성면에 마련된 대피소.
체육관 앞 천막에 구호물품이 마련돼 있고, 입구에는 수용인원을 초과해 다른 대피소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가 부착돼 있습니다.
군남댐 방류로 임진강 물이 계속 불어나고 홍수경보가 발령되자 파주와 연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이처럼 연천군 6개 면과 파주시 3개 면 주민들은인근 학교나 주민센터 등 대피소로 이동해 새우잠을 청해야만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률 / 파주 적성면
- "(어르신들) 다 모시고 나오고 갑작스럽게 놀랐죠. 불편하죠, 아무래도. 그리고 제일 걱정스러운게 농작물 피해…."
임진강의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