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전국으로 장마 확대…수도권은 강풍까지

2020-08-05 0

【 앵커멘트 】
장맛비가 강원 지역으로 몰린 건 서울 쪽으로 들어온 뜨거운 공기대가 장마전선을 밀어냈기 때문입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소멸한 뒤 남은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오면서 내일부터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원영서 지역에 비가 집중된 건 서울 쪽으로 들어온 고온다습한 공기가 장마전선을 밀어냈기 때문입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이 강원 지역을 뒤덮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몰고 온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고 태풍이 소멸하고 남은 온대저기압이 북한 황해도와 경기북부 쪽으로 들어오면서 비구름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인터뷰 :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은) 5일 밤부터 6일 낮 사이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