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원피스’ 류호정 등원 놓고 ‘시끌’

2020-08-05 29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8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김종석 앵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원피스 차림으로 참석한 것을 두고 복장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국회에 어울리는 복장이 아니라고 성토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의원의 복장을 문제 삼는 것도 문제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 변호사님은 어느 쪽에 무게를 두시겠습니까?

[김태현 변호사]
저는 개인적으로, 저 복장이 뭐가 문제가 되죠? 예를 들어 아주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닌다면 그래도 국회인데 그건 좀 너무하지 않느냐고 이야기할 수는 있는데. 류호정 의원의 저 복장은 방송국 밖에만 나가도 비슷한 또래의 여성들이 입고 다니는 평범한 복장 아닌가요? 저는 류호정 의원의 복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김종석]
하종대 국장, 벌써 17년 전 당시 유시민 의원의 백바지 선서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시끌시끌한데요. 하종대 국장도 의정활동만 잘 하면 된다고 하는 데에 동의하십니까?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2003년 상황인데요. 그때도 파격적으로 양복을 입지 않고 저렇게 백바지에 노타이 차림으로 왔었잖아요. 저때도 파격을 의도하고 했다는 걸 이야기했는데요. 류호정 의원도 이틀 전, 3일에 ‘2040 청년다방’이라고 20대에서 40대 국회의원 18명이 모임을 만들었었는데요. 거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하자고 한 거거든요. 거기에서 이미 입었던 옷이고 그 옷을 입고 나가겠다고 같이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단순히 재미로 한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격식 차린 옷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우리가 굳이 비판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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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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