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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가평군 임초리 진입로 옆 축대 무너져
집중호우에 축대 무너졌고, 토사가 진입로 막아
"37가구 80여 명 고립…펜션 등 여행객 20명 포함"
중부지방을 휩쓸고 간 폭우로 경기도 가평군 임초리 마을 진입로 인근 축대가 무너지면서 8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전기도 물도 공급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지금 상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일어난 건 어제 저녁 7시 반쯤이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임초리 진입로 옆 축대가 무너진 건데요.
지금 화면에 나오는 현장 사진을 보시면 집중호우로 빗물에 쓸려 무너져 내린 토사가 진입로에 쌓여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때문에 안에 주민과 여행객 등 80여 명이 갇혀 있다는 건데요.
가평군청 등에 따르면 마을 안에는 37가구, 80여 명이 고립돼 있고, 펜션 등에 머무르고 있던 여행객 20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어제 축대가 붕괴 되면서 진입로가 끊긴 건 물론이고, 상수도와 전기, 전화까지 모두 끊겼습니다.
오늘 아침 날이 밝는 대로 복구 작업을 시작했고, 간이 상수도 정도는 복구된 상태인데요.
이마저도 식수로는 사용할 수 없는 물입니다.
일단 임촌리에서는 현재 30% 정도 복구가 완료 됐고, 토사를 치우고 전기가 복구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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