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마약에 취해 환각 상태로 모텔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무려 5시간 동안 난동을 부렸는데, 경찰특공대까지 투입됐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모텔 5층 창문에 한 남성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바로 위층에서 소방대원이 구조를 시도하고,
지상에는 에어메트를 깔아놨습니다.
계속된 설득에도 남성이 꿈쩍도 않자, 경찰특공대가 강제 진입을 시도합니다.
밧줄을 타고 뛰어내려 창틀에 서 있는 남성을 발로 차 순식간에 방안으로 집어넣습니다.
그 순간, 문밖에서 대기하던 경찰이 안으로 들어가 남성을 제압합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새벽 5시부터 그랬어요. '죽는다, 뛰어내린다' 하고 위협하니까 경찰관들도 (처음엔) 어떻게 못 했죠."
이 남성은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하고는 갑자기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 스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