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가평에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펜션이 토사에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일가족 세 명이 숨졌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이 무너진 건물과 흙더미에 묻힌 승용차 주위로 수색 작업이 진행됩니다.
집중호우가 퍼부은 가평에서 어제 오전 펜션이 토사에 매몰됐습니다.
펜션 주인인 60대 여성과 30대딸, 2살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토사가 덮친 건물은 펜션의 관리동으로, 숙소동의 투숙객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양성석 / 가평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펜션 관리동 건물 뒤 쪽 토사가 흘러내려 건물을 덮친 사고입니다. 두 개 동의 건물이 있는데 110동은 피해가 없었고, 관리동에 대해서 매몰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펜션에서 일하던 베트남인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