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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고충을 토로했지만 묵인됐다고 밝혔었죠.
그런데 서울시 관계자들이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거짓말 탐지기 사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피해자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 20명에게 고충을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서울시 관계자들이 이를 묵인했고, 인사 이동 등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련 / 변호사 (지난달 22일)
- "부서이동 하기 전에 17명, 부서 이동 후에 3명,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책임 있는 사람에게 전달을 해야 하는 인사 담당자가 포함돼…."
성추행 방임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은 서울시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