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폭우에 군남댐 수문 전부 개방…주민들 긴급 대피

2020-08-03 1

【 앵커멘트 】
경기북부 곳곳에 비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천에서는 어제 저녁부터 하루동안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최북단에 있는 군남댐의 수문 13개가 모두 개방돼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 하겠습니다.
박은채 기자, 지금도 비가 오고 있나요?


【 기자 】
네 저는 연천의 군남댐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 군남댐에서는 비가 잦아들고 있지만 빗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연천, 파주 지역에는 오늘 오전까지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며 호우경보까지 발령됐는데요.

폭우가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임진강 군남댐이 여전히 제한수위를 웃돌면서 13개 수문 모두를 열어두고 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평소 약 30톤 정도만 방류하는 군남댐이 현재는 60배가 넘는 2,000톤 정도의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이 임진강 상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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