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제천, 단양 등 6개 시군에 ’호우경보’ 발효
오늘 하루 100~200㎜, 최대 300㎜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
충북에서만 100여 건이 넘는 침수 피해 신고 접수
어제부터 내린 폭우로 충주와 제천 등 충북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충북 중북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 오늘 최대 3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동우 기자!
충북 지역에 폭우 피해가 큰 데요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충주, 음성, 제천, 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인데요.
화면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마가 남긴 상흔은 이만저만 아닙니다.
문제는 이곳에 국지적으로 비가 강하게 내리는 데다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응급복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충북 충주, 제천, 단양 등 6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하루 100~200㎜, 많은 곳은 300㎜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
어제 하루 충북에서만 주택 침수와 낙석 등 피해 신고가 백여 건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음성군 감곡면 일대에서는 하천 만수위로 주민 3천7백여 명이 대피하는 등 음성과 충주, 제천과 단양에서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주시 엄정면 율능리 영덕천 제방 10여 미터가 터지면서 인근 농경지로 흘러들어 저수지 아닌 저수지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충북 충주에 있는 삼탄역은 어제 낙석과 토사가 선로를 덮쳐 제천에서 대전까지 충북선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오늘 대전∼충주 간 열차 운행을 재개했으나 충주∼제천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지 못해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내린 폭우로 도로유실, 침수, 산사태뿐만 아니라 사망과 실종 등 인명 피해도 컸죠?
[기자]
안타깝게도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내린 폭우로 충북에서만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커진 건데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하천 변 도보 수색은 물론 20여 대의 드론과 보트 등을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실종자들이 거센 물살과 급류에 휩쓸려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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