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소방대원 급류에 실종…음성 저수지 5천 명 대피

2020-08-02 5

【 앵커멘트 】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충주에서는 사고 현장으로 가던 소방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가 하면, 음성지역의 저수지와 하천 곳곳이 범람 위기에 놓이면서 5천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폭우로 끊어져 버린 충북 충주의 왕복 2차선 도로입니다.

오전 7시 30분쯤 가스 폭발로 주택이 붕괴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한 20대 소방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임시 복구 중인 사고 현장입니다. 당시 소방대원 5명이 이곳을 지나고 있었는데요. 차에서 내린 해당 소방대원이 주변을 살피다 땅이 주저앉으면서 쏟아진 물살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200여 명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충주지역에 오늘 하루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실종된 소방대원을 찾지 못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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