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침수시 가스·전기 차단…2차 사고 주의

2020-08-02 0

주택침수시 가스·전기 차단…2차 사고 주의

[앵커]

연일 비소식에 주택침수 피해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죠.

위험한 상황이 있기 전에 미리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이 된다면 안전조치를 미리 취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박상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저지대 주변으로 장대비로 인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이나 장마 영향으로 주택침수 징후가 있을 경우 재난 방송이나 지자체의 안전 안내 문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평소 집 주변 배수로를 가로막는 물건이 있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고 상습적으로 물이 넘치는 곳은 담당 지자체에 알려야 합니다.

침수가 시작되면 집 안에 물이 약간만 들어와도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피 시간이 지체될 수 있는 만큼 무리해서 물품을 챙기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약간의 여유가 있으면 대피 전에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를 차단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전기를 차단할 때 젖은 손으로 차단기나 코드를 만져서는 안됩니다.

침수피해를 입고 복구작업을 절대 서둘러서는 안됩니다.

"침수 후에 물이 빠져서 집에 복귀할 때도 전기나 가스가 이상 없는지 확인하고 환기하시고 그러고 댁으로 들어오는게 2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스폭발이나 누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의 안전점검이 먼저 이뤄지면 더 좋습니다.

닫혀있는 문을 열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내부에 차있던 물이 문이 열리며 쏟아질 경우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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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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