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반면 장마가 끝난 제주와 부산 등 남부지역은 30도가 넘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불볕더위가 찾아왔습니다.
8월 첫 번째 토요일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몰려들면서 본격 휴가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아이들은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가족단위 피서객들은 물놀이하며 더위를 잊습니다.
해변 한쪽에는 일찌감치 텐트를 치고 여름밤을 준비한 야영객들의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
긴 장마로 집에만 머물렀던 시민들이 모처럼 화창해진 날씨에 해수욕장을 찾아 휴가를 즐겼습니다.
▶ 인터뷰 : 박영희 / 대구 월성동
- "장마도 와서 애들이 너무 답답해하고 했었는데 주말에 이렇게 비도 그치고 해변가에서 물놀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와서 기쁩니다."
장마가 끝나자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부산과 영남 곳곳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에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