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1명…국내감염 8명·해외유입 23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명대 발생했습니다.
국내감염이 8명, 해외유입이 23명이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31명이 새로 발생해 누적 1만4,336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그제 36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명대를 보였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8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23명으로 해외유입이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입국 검역단계에서 19명, 입국 후 격리 중에 4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 72명 가운데 18명이 양성, 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재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어제 입국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4명은 오늘 임시생활시설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원 44명이 확진된 부산항 정박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에선 선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된 선원 2명은 앞선 2차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페트르원호에서 발생한 러시아 선원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국내 감염자는 지난달 29일 7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5명, 서울 2명 등 수도권이 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외에 경북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강원도 홍천의 캠핌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9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9명의 접촉자 102명 가운데 6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4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이들 일행 중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장보기를 하였고, 캠핑 기간 중 6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는 등 캠핑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을 맞아 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친목모임·동호회 등 각종 모임, 주말 종교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만약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 하고,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식사나 소모임은 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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