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무더위 시작...폭염특보 속 해운대 해수욕장 / YTN

2020-08-01 3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부 지방은 장마가 한창이지만 남부 지방의 경우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대표적인 피서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이 몰릴 전망인데요.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박 기자, 남부 지방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됐는데요.

부산의 경우 폭염 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죠?

지금 해운대 해수욕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남부 지역은 어제 장마가 끝났고, 본격적인 휴가철도 이제부터라서 그런지 아직 이곳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해수욕장의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피할 때도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제 옆으로 보시면 안내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해수욕장에 머무를 때는 이렇게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또,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는 해수욕장 안에서 두 사람 이상 모여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사람 사이는 2m 거리, 최소 1m를 유지해야 하고, 텐트나 파라솔은 최소 2m 간격을 둬야 합니다.

사실 올여름 해운대와 광안리 그리고 송정 등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에는 관광객이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와 장마 기간이 겹치면서 관광객이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에 피서객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해외 피서객이 준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역 당국이 우려하는 부분인데요.

해수욕장이나 캠핑장 등 야외는 그나마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비교적 안심할 수 있었는데요.

최근 강원도 캠핑장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과 5월 초 연휴 기간에 서울 이태원 클럽을 통해 2차 유행이 시작된 것처럼, 많은 사람이 모이는 휴가 기간에 확산을 염려하는 겁니다.

따라서 3밀, 그러니까 밀폐, 밀집, 밀접의 환경에서는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은 피서지에서 오히려 코로나19가 전파되면서 가을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안심 휴가가 되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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