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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하루 29만명 신규 확진…100년만의 최대위기"

2020-08-01 3

WHO "하루 29만명 신규 확진…100년만의 최대위기"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난 31일 하루 전세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9만명을 넘어섰다며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갈수록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음이 숫자로 확인된 건데요.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100년만의 최대 보건위기라고 경고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긴급위원회를 열어 전세계 발병상황을 재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100년에 한번 나올 보건 위기입니다. 그 영향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느껴질 것입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긴급위원회가 기존의 권고안을 일부 수정하거나 새로운 내용을 권고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WHO의 집계결과 지난 31일 전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는 29만 2천여명으로 일주일여만에 최다 기록을 또다시 갱신했습니다.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1천800만명에 근접했고, 사망자는 68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

중동에서 최근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국가는 이라크로,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교민 수십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현지에서는 하루 3천300명 넘는 신규 감염자가 쏟아지면서 누적 1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1차 유행이 지나간 유럽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영국 정부는 당초 예정됐던 봉쇄 완화 조치를 연기했고, 맨체스터 등 북부 잉글랜드 지역에는 일부 제한조치를 다시 도입했습니다.

이탈리아 대통령은 바이러스와 공존한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라는 의미가 아니라며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

"보건수칙 위반 문제에 대해 자유의 표현을 거론합니다. (하지만) 자유와 다른 사람을 병들게 하는 것을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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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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