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다섯 번째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를 세 차례 연기 끝에 우주로 쏘아 올려,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중국도 불과 일주일 전에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는데, 양국 간 '화성 정복'을 향한 우주전쟁도 이 본격화는 모습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발사 카운트와 함께 탐사선이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30일) 오전 7시 50분, 미국 플로리다주 공군기지에서 나사가 다섯 번째 화성 탐사 로버를 쏘아 올렸습니다.
바퀴 6개, 길이 3m인 '퍼서비어런스'는 SUV 차량 같은 외형에 2.1m 길이의 로봇 팔을 가지고 있습니다.
4억 8천만km 떨어진 화성에는 내년 2월 중순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나사는 발사 후 한때 통신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큰 문제 없이 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성은 지구와 가깝고,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