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연기' 시사했다 번복…오바마, 트럼프 정면 비판

2020-07-31 0

【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 대선을 놓고 결과 번복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연기를 거론해 워싱턴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반발이 거세자 9시간 만에 발언을 번복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0일 오전에 올린 트윗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우편 투표가 확대된 이번 대선이 "사기극"이 될 것이라며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고, 처음으로 '대선 연기'를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 발언에 워싱턴 정가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선거일 결정 권한이,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있다는 헌법 2조 1항 내용을 올리며 날을 세웠고,오바마 전 대통령도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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