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영아 시신' 20대 부부…'살인죄' 변경 검찰 송치

2020-07-31 0

【 앵커멘트 】
서울시내 빌라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된 사건 MBN이 단독보도 해드렸었죠.
경찰은 사실혼 관계인 20대 남녀를 붙잡아 구속시켰는데요.
검찰에 넘길때는 기존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형량이 더 무거운 살인죄를 적용했습니다.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2일 서울의 한 빌라 장롱 속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틀 만에 20대 부부를 검거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고 범행 정도가 중대하다"며 이들을 구속했습니다.

영아의 친모인 정 모 씨와 동거인 김 모 씨는 검찰에 넘겨졌는데, 처음 적용됐던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닌 살인죄 및 사체유기죄가 적용됐습니다.

피의자들이 영아의 사망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판단한 겁니다.

또, 보호자로서 사망신고 등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체유기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 인터뷰(☎) : 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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