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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선진국 능력 과대평가…청년도 감염주의해야"

2020-07-31 1

WHO "선진국 능력 과대평가…청년도 감염주의해야"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사태 초기 선진국의 대응 능력을 과대평가했다고 과오를 인정했습니다.

이들 국가들의 보건 시스템이 예상보다 훨씬 더 부족했다는 겁니다.

아울러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재확산 양상이 나타나자 경계를 내려놓은 젊은이들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지난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 그동안 얻은 교훈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선진국의 대응 능력을 과대평가했다고 털어놓으며 과오를 인정했습니다.

"확실히 놀란 것은 부유한 국가에서 전반적으로 (코로나19에) 느리게 대응하는 공중 보건 시스템이었습니다."

이어 부유한 국가들의 보건 시스템이 예상보다 훨씬 더 부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전통적으로 개발도상국이나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를 지원하지만, 6개월 전으로 돌아간다면 선진국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750만명에 다다랐고, 최근 들어 사망자도 빠르게 증가해 68만명에 육박했습니다.

북반구가 여름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자 WHO는 경계를 늦춘 젊은이들에게 주의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일부국가의 감염 급증은 (여름철에) 경계를 늦춘 청년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전에 말했지만 청년들도 바이러스에 철옹성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젊은이들도 감염될 수 있고 죽을 수 있다며 자신과 남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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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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