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6명…캠핑장발 일가족 3명 추가 확진

2020-07-31 0

신규 확진 36명…캠핑장발 일가족 3명 추가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도 홍천의 캠핑장을 다녀온 일가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36명 새로 발생해 누적 1만4,305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그제 18명까지 줄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4명으로 그제 7명 이후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서울 8명, 경기 4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강원에서도 2명이 나왔습니다.

경기 김포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도 홍천의 캠핑장을 다녀온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이 캠핑장에 함께 있었던 경기 성남과 강원 속초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을 파악됐습니다.

당시 이곳에 캠핑을 함께 간 여섯 가족 18명 가운데 지금까지 네 가족 9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5일 이후 36일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라크 근로자 72명 중 의심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3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의심증상자는 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진단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는 나머지 41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입국 외국인 관리 강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앞으로는 입국 심사단계에서 체류예정지의 건물주와 통화해 연락처, 주소지를 확인하고, 부적합한 곳으로 드러날 경우 임시시설에 격리할 계획입니다.

또, 고시원, 모텔 등 자가격리에 부적합한 장소를 미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입국 심사 때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1명 늘어 모두 1만3,183명이 됐으며, 완치율은 92.16%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301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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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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