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건너던 70대 남성 숨져...부산서 땅 꺼짐 발생 / YTN

2020-07-30 3

대전에서 70대 남성이 장맛비로 불어난 지하차도를 건너다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전북 순창에서는 양계장에서 큰불이 나 닭 만여 마리가 폐사해 5억 원 가까운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대전서 지하도 건너던 70대 남성 구조됐지만 숨져

어제 오후 5시쯤 대전시 판암동에 있는 지하차도를 건너던 70대 남성 A 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여 만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진입 금지상태였던 지하차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부산서 땅 꺼짐 현상 발생…화물차 앞바퀴 빠져

도로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생겼습니다.

화물차 앞바퀴가 아스팔트가 내려앉은 곳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부산 영주동 민주공원 앞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건 어젯밤 11시 40분쯤입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지반이 약해져 아스팔트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한 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순창 양계장 화재 4시간여 만에 진화…닭 만여 마리 폐사

검은 연기와 시뻘건 불길이 치솟자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전북 순창군 동계면에 있는 양계장에서 불이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양계장 8동 가운데 2동이 모두 탔고 닭 만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억 9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세종시 아파트 15층에서 불…50대 여성 연기 흡입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세종시 새롬동에 있는 29층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5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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