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가인권위원회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 피해자 측과 여성단체의 직권조사 요구에 이틀 만에 응답했습니다.
결과는 만장일치 의결이었습니다.
별도의 직권조사팀이 성추행과 서울시의 방조 의혹까지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섭니다.
인권위는 최영애 인권위원장과 상임위원 등 4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 정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직권조사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피해자 측이 인권위에 직권조사 요청서와 증거를 제출한 지 이틀만입니다.
▶ 인터뷰 : 윤설아 / 국가인권위원회 홍보협력과장
- "인권위는 별도로 직권조사팀을 꾸려 직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고요.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현행법상 인권침해 등에 대한 상당한 근거가 있고 내용이 중대할 때는 직권조사에 나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