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일 만에 10명대…캠핑장서 집단감염

2020-07-30 0

신규 확진 38일 만에 10명대…캠핑장서 집단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여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휴가철 캠핑이 유행하는 가운데 캠핑장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야외라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새로 발생해 누적 1만4,269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21일 17명 이후 38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이자 10명대 발생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신규 감염자는 7명으로 이틀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에서만 발생했는데 경기 4명, 서울 3명입니다.

서울에서는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9명이 됐고, 송파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후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2박 3일간 함께 캠핑을 한 여섯 가족 가운데 세가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게 감염 원인으로 꼽힙니다.

"단체식사라든지 음료, 대화 등의 활동으로 마스크 착용이 불비했던 점을 확인했고, 거리두기에 있어서도 완벽하게는 지켜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휴가철을 맞아 되도록이면 한 가족 단위, 소규모로 이동하고 단체식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야외라도 밀집된 환경에서는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손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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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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