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8명, 38일만에 최소…캠핑 6명 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여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해외유입과 국내감염 모두 줄었지만, 산발적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8명 새로 발생해 누적 1만4,269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21일 17명 이후 38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이자 10명대 발생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신규 감염자는 7명으로 이틀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에서만 발생했는데 경기 4명, 서울 3명입니다.
서울에서는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9명이 됐고, 송파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의 이번 통계 집계 이후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2박 3일간 함께 캠핑을 한 여섯 가족 가운데 세가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강원과 경기에 사는 가족들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월북한 사람과 접촉자 2명이 과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 접촉자 명단에 있었는지를 조회한 결과 관련 내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월북자의 옷 등 소지품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경찰청으로부터 월북자가 접촉한 8명의 명단을 추가로 받았다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3명 늘어 모두 1만3,132명이 됐고, 완치율은 92%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0명을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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