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밤사이 시간당 60㎜ 넘는 폭우 쏟아져
충북 지역 곳곳에서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
낚시객 2명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서 73살 A 씨 등 3명 고립됐다 구조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북에도 곳곳에 많은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충북 남부지역인 옥천과 영동에 호우 경보가 발효돼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충북에도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내렸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빗줄기는 잠시 멈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밤사이 많은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그래서 청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도 하천 수위가 크게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도로와 산책로가 모두 물에 잠겨 차량과 사람 통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충북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새벽 시간에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충북 진천에 150㎜가 넘는 비가 내렸고, 청주 오창에도 13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충북 지역 곳곳에서 침수와 토사 유출 등 수십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6시 40분쯤 충북 제천시 송악면 월악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낙석이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또 오전 6시 55분쯤에는 충북 단양군 하방리에서 낚시객 2명이 물에 고립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앞선 오전 2시 반쯤에는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서도 73살 A 씨 등 3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3시간 반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전 8시쯤에는 청주시 무심천 수영교 인근에서 39살 A 씨가 물에 빠졌다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청주 원평동에서는 논 1만㎡와 비닐하우스 12동이 물에 잠겼습니다.
여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전 7시 50분에는 청주시 미호천교에 홍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계속된 폭우에 청주 도심 무심천은 만수위까지 불어나 하상도로 차량 운행이 이틀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길어지면서 곳곳마다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다 보니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사고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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