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시설 탈출 베트남인 3명 모두 검거
[앵커]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을 탈출한 베트남인 3명이 모두 검거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밤사이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경기도 김포의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을 탈출한 베트남인 3명이 어제 오후 경찰에 차례로 검거됐습니다.
지난 27일 새벽 격리시설을 무단 이탈한지 이틀 만입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4시쯤 인천 검단 지역의 한 텃밭 움막에서 베트남인 2명을 먼저 검거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나머지 1명을 어제 오후 7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한 제조업체 기숙사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1인 1실로 나뉘어 생활해야 하는 시설 지침을 어기고, 함께 모여 탈출을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격리시설 안에서 답답했고, 빨리 나가서 돈을 벌기 위해 탈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한편, 어제 서울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3명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관악구, 성북구, 구로구에서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조사 중입니다.
경기 성남에선 분당구 이매동에 사는 3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제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48명으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현황은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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