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러시아 선원 12명 추가 확진…인천항도 비상

2020-07-29 1

【 앵커멘트 】
부산항에 정박 중인 한 러시아 선박에서 32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항에서도 러시아 선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주요 항구마다 러시아 선원발 감염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의 원양어선 페트르1호입니다.

지난 24일 32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2차 진단 검사에서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원 94명 중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에는 나머지 선원 50명이 격리 중인데, 검역 당국은 선원들에 대한 3차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배에 올랐던 내국인 선박수리공 한 명도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러시아 선원 발 지역사회 감염자는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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